[여랑야랑]최고위견(犬) / 잠룡본색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홍지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○○○견, 이게 무슨 견인가요?<br> <br>김예지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안내견 '조이' 입니다. <br> <br>국회 최초 입성 안내견이었던 '조이'가 이제는 지도부 회의에 참석하는 '최고위견'이 됐습니다. <br><br>[김예지 / 국민의힘 최고위원] <br>"저희 당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뒤처졌거나 놓쳤던 안건들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챙기겠습니다. <br><br>Q. 지도부 회의에 안내견이 참석하는 건 처음 보는 장면인거 같아요.<br> <br>네, 시각장애인 의원이 최고위원에 지명된 것도 첫 사례인데요. <br><br>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조이 자리도 넓직하게 생겼고요. <br> <br>주변에서 마이크도 켜주고 돕는 훈훈한 장면도 보였습니다.<br><br>Q. 보통 회의하면 1시간 정도 하는데 '조이' 버틸 수 있을까요?<br> <br>제가 최고위 진행 중에 '조이' 모습을 직접 담아봤는데요. <br><br>취재진이 가도 당황하지 않고, 조이도 관심 받는 걸 좋아한다고 합니다. <br><br>회의도 무난히 소화하고 있었습니다.<br> <br>김예지 최고위원, '유승민 전 의원 등 비윤계도 포용해야 한다' 소신 발언도 하며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김예지 / 국민의힘 최고위원(오늘, 여랑야랑 인터뷰)] <br>"비판처럼 들리긴 하지만 그런 것들을 통해 반영해 변화 이뤘을 때 좀 더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지지를 보내주실 거라는 생각이…" <br><br>Q. 김 최고위원과 조이까지 활약 기대해보겠습니다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오세훈 시장과 김동연 지사가 보이네요.<br> <br>네, 잠룡으로 불리는 지자체장들이죠. <br> <br>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소신 발언을 내놨는데요.<br><br>[이형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16일)] <br>"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밖으로 옮기겠다 이런 움직임들이 있습니다. 시장님의 생각은 어떠세요?"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 (지난 16일)] <br>"굳이 단점에 초점을 맞춰서 역사적인 인물을 부각하는 것보다는 후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장점을 부각하는 게…." <br><br>Q. 김동연 지사는 어떻게 존재감을 드러냈나요?<br> <br>네, 김 지사는 전임 지사인 이재명 대표와 차별화가 핵심입니다. <br><br>[조은희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7일)] <br>"제가 작년 국감 때 지사님께 질의를 했을 때 지사님께서 <br> <br>[김동연 / 경기도지사 (지난해 10월)] <br>"제가 언제 지금 이재명 이야기하고 있습니까? 저는 김동연입니다." <br><br>[조은희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7일)] <br>"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.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기본 시리즈였는데 기본 주택에 대한 지사님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." <br> <br>[김동연 / 경기도지사 (지난 17일)] <br>"기본주택이 아닌 저희 나름대로의 서민주택정책을 펴겠습니다." <br><br>Q. 할 말은 하는 모습이네요?<br> <br>국정감사는 잠룡 지자체장들에게 존재감을 부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데요. <br> <br>김동연 지사는 이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정우택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7일)] <br>"지사 취임하신 이후에 (김혜경 씨) 법인카드 사용이나 이런 여러 가지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자체 감사를 한 적이 있습니까?" <br> <br>[김동연 / 경기지사 (지난 17일)] <br>"감사를 하고 저희가 수사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이 된다 그래서 업무상 횡령 배임으로 경찰청에…"<br> <br>법인카드 유용의혹이 재점화되면서,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 김 지사를 공격했고요. <br><br>경기도는 입장문을 내고 수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<br><br>대권 잠룡 정치인들의 본색인 차별화, 소신 행보를 지역민들에게 좋은 정책으로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. (정책 본색)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